추신수, 5타수 3안타 펄펄
추신수(29∙클리블랜드)는 20일(한국시간) 미국 클리블랜드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피츠버그와 경기에서 5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 5타수3안타를 때리고 시즌 11번째 도루도 성공했다. 16일 디트로이트전 이후 나흘 만에 멀티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를 기록한 추신수는 타율을 2할4푼4리로 끌어올렸다. 클리블랜드는 11회말 코드 펠프스가 극적인 끝내기 3점포를 터뜨려 5-2로 이겼다.
이주미, 여자역도 최중량급 3관왕
이주미(16·강원체고)가 제25회 전국여자역도선수권대회에서 3관왕에 올랐다. 이주미는 20일 충남 아산 시민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여고부 최중량급(75㎏이상)에서 인상 104㎏, 용상 128㎏, 합계 232㎏을 들어 올려 세 부문 우승을 차지했다. 인상에서는 종전 대회기록 103㎏을 1㎏ 경신했다. 대한역도연맹은 기록 경신과 다관왕 등극을 고려해 이주미를 여고부 최우수선수로 선정했다. 남자 고등부 85㎏급에서는 유동주(순창고)가 인상 143㎏, 용상 180㎏, 합계 323㎏을 들어 올려 용상과 합계에서 정상에 올랐다. 인상에서는 박한웅(144㎏·삼진고)에게 밀려 2위를 차지했다. 유동주는 용상에서 종전 대회기록과 같은 중량을 드는 데 성공했고 합계에서도 대회기록을 1㎏ 경신했다.
부산시설관리공단, 핸드볼코리아리그 PO 진출 좌절
부산시설관리공단이 20일 대구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1 SK 핸드볼 코리아리그 여자부 2라운드 대구시청과의 경기에서 30-27로 이겼지만 남은 한 경기 결과에 관계없이 7개 팀 가운데 상위 3개 팀이 나가는 플레이오프 진출이 좌절됐다. 3위 삼척시청(7승3패)과 승점 2점 차이인 부산시설관리공단은 남은 경기에서 이기고 삼척시청이 2패를 당할 경우 승점이 같아지지만 상대 전적에서 2패로 밀렸다.
한국 남자 에페, 펜싱월드컵 단체전 은메달
한국 남자 에페 대표팀이 펜싱 월드컵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다. 김원진(울산시청) 정승화(부산시청) 정진선(화성시청) 박경두(익산시청)가 출전한 대표팀은 20일(한국시간)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열린 남자 에페 월드컵 A급 대회 결승에서 프랑스에 43-44로 졌다. 한국 남자 에페 대표팀은 올 3월 파리에서 열린 월드컵에서 단체전 우승을 차지한 이후 3개월 만에 국제대회에서 메달권에 진입했다. 남자 에페 단체전 세계랭킹 5위인 한국은 8강에서 일본을 45-33으로 가볍게 물리쳤고, 준결승에서는 세계 최강인 헝가리와 접전 한 끝에 44-43으로 승리했다. 김원진은 개인전에서도 결승에 진출했으나 세계랭킹 1위인 그뤼미에 구티(프랑스)에 8-15로 져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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