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라프 퓍세 트뵈이트 세계교회협의회(WCC) 총무 일행이 내년 6월 평양을 방문한다. 2013년 부산에서 열리는 WCC 제 10차 총회에 북한의 조선그리스도교련맹(조그련) 대표를 초청하고, 유럽 지역 대표들이 시베리아와 북한을 거쳐 부산까지 오는 평화열차 운영도 추진한다.
한국기독교협의회(NCCK)는 16, 17일 중국 난징에서 열린 ‘한반도 에큐메니칼 포럼’ 운영위원회에서 이같이 결정됐다고 20일 전했다. NCCK 관계자는 “WCC 총무 일행은 당초 올해 10월 방북할 예정이었으나 북한 내부 사정상 연기됐다”고 말했다.
한반도 에큐메니칼 포럼은 한반도의 평화통일과 북한 사회 개발을 위한 협력을 목표로 NCCK와 조그련을 주축으로 WCC, 아시아기독교협의회(CCA), 각국 기독교협의회와 교단, 개발기구들의 연합체다.
오미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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