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 매매시장의 분위기가 갈수록 냉랭해지고 있다. 특히 재건축 단지들은 매수세가 전혀 없으며, 간혹 저렴한 매물이 나와도 거래가 어려운 상황이다. 반면 전세는 소폭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19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www.serve.co.kr)에 따르면 지난 주(13~17일) 서울의 아파트 변동률은 매매시장은 -0.02%, 전세시장은 0.02%를 기록했다. 매매시장에서의 아파트 가격은 강동구(-0.08%), 강서구(-0.05%), 송파구(-0.04%), 양천구(-0.03%), 강남구(-0.02%) 등의 순으로 내렸고 상승한 곳은 없었다.
전세시장은 양천구(0.04%), 광진구(0.03%), 중랑구(0.03%), 서초구(0.03%), 송파구(0.03%)가 올랐다. 양천구는 학군수요가 꾸준히 늘어나고 있으나 매물이 없어 전세가격이 오르고 있다.
신도시는 관망세가 이어지면서 평촌(-0.03%)이 소폭 내렸고, 분당과 산본, 일산, 중동은 변동이 없었다. 신도시 전세는 소형 주택형 물건이 많이 부족해 분당(0.05%), 중동(0.03%), 일산(0.02%), 평촌(0.02%) 등을 중심으로 상승폭이 컸다.
자료제공: 부동산써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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