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이 중국에 100% 자기자본을 출자한 독자 점포를 오픈하고, 중국시장 공략에 나선다. 롯데쇼핑은 17일 중국 텐진시에 '롯데백화점 텐진1호점'을 오픈한다고 16일 밝혔다.
베이징점 이후 3년 만에 문을 연 텐진 1호점은 롯데백화점의 해외 3호점이자, 중국 내 두 번째 점포로, 그 동안 합작투자로 설립된 베이징점과 달리 롯데백화점만의 선진화된 쇼핑 시스템을 갖출 수 있게 됐다.
롯데백화점은 국내에서 축적한 유통 노하우에 베이징점 운영을 통해 얻은 경험을 이용해 텐진점을 주변 백화점들과 차별화할 계획이다. 지상 4층, 지하 2층 규모의 텐진 1호점에는 총 300여개 브랜드가 입점하고, 이 중에는 중국인들이 선호하는 화장품, 여성의류 등 한국브랜드 40여 개도 포함돼 있다.
이태무기자 abcdef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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