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불교의 대표적 사회복지법인 삼동회는 1981년 설립됐다. 설립 30주년을 맞 오는 17일 오전 10시 전북 익산의 원불교 중앙총부에서 30주년 기념 행사를 한다.
원불교는 1917년 저축조합을 설립하고 간척과 제방 사업으로 농토를 마련해 지역 농민들에게 혜택을 주는 것으로 사회복지사업을 시작했다. 삼동회는 현재 복지관과 노인 이용 시설, 어린이 교육시설 등 전국에 95개 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2009년에는 사단법인 삼동인터내셔널을 만들어 해외 사업도 시작, 미얀마, 캄보디아, 라오스, 네팔, 몽고 등에서 지역 개발을 지원하고 있다.
김명덕 삼동회 이사장은 “삼동회는 투명한 운영으로 신뢰를 받고 있으며 이용자들의 만족도도 높은 편”이라며 “앞으로도 체계적인 운영과 지역 내 협력과 소통을 통해 사회복지사업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17일 기념식은 기념논문 봉정에 이어 해외 5개국 교육시설 지원을 위한 저금통 모으기, 직원 화합 행사로 진행된다. 진영곤 청와대 고용복지수석, 김완주 전북도지사, 차흥봉 한국사회복지협의회장, 몽골, 네팔, 라오스 등 아시아 각국 대사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오미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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