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계열인 NH투자증권 전산망에서 고객 거래내역이 대량 유출됐다. 4월 사상 최악의 전산장애를 일으킨 농협이 재발방지를 약속한지 불과 두달만이다.
NH투자증권은 16일 정오부터 7시간 동안 시세조회용 홈트레이딩시스템(HTS)에 다른 투자자들의 거래 내역이 실시간으로 노출됐다고 17일 밝혔다. 유출 내용은 투자자 이름과 계좌번호, 체결 종목ㆍ가격, 거래량 등이다. 아울러 당시 접속 고객은 12명으로 파악됐다.
강아름 기자 saram@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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