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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탠퍼드대 학생들 뮤지컬 'Pawn'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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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탠퍼드대 학생들 뮤지컬 'Pawn' 공연

입력
2011.06.14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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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서부의 명문 스탠퍼드대 학생들의 공연을 비롯한 다양한 신작 뮤지컬이 5회를 맞는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DIMF)에서 선보인다.

DIMF(18일~다음달 11일)조직위원회는 이 대학 재학생들이 5회 DIMF 대학생뮤지컬페스티벌 경연이 열리는 21일 신작 뮤지컬 'Pawn'을 동구문화체육관에서 공연한다고 14일 밝혔다.

이 공연은 아프카니스탄 전쟁과 테러의 공포 속에서 미군과 맞서 싸우다 한순간 모든 것이 바뀌어 버리는 아시아계 캐나다인 주인공 아브라함 뉴의 인간사를 통해 반전 평화의 메시지를 담고 있다. 이 공연은 중국계 캐나다인 카르미아 찬 카오가 극본 작사 작곡 연출을 맡아 1년여를 준비했다.

출연진 24명을 포함한 40여명의 학생들은 13일 방한했으며 이들은 18일 코오롱 야외음악당에서 펼쳐지는 전야제에서도 갈라 콘서트를 펼친다.

배성혁 DIMF조직위원장은 "학생들이 스탠퍼드대 총장 지시로 참가 기간 동안 학점을 인정받고 출품하기로 했다"면서 "세계적으로 대학생뮤지컬페스티벌에 '국제'자가 붙은 경연은 대구밖에 없어 지난해 참가 신청을 한 것으로 알고 있으며 이후 뉴욕 오프 브로드웨이와 중국에서도 공연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DIMF 개막작은 푸치니의 오페라를 가요창법의 대중적 뮤지컬로 바꾼 뮤지컬 '투란도트'(본보 5월 4일자 32면), 폐막작은 중국 동방송레이뮤지컬프로덕션이 100억원의 제작비를 들여 중국의 대표 가수인 덩 테레사의 이야기를 다룬 '사랑해, 테레사', 괴팍한 상사 밑에서 임시직으로 일하던 한 작가가 뮤지컬 작가로 꿈을 키워 가는 이야기를 담고 있는 미국 브로드웨이 작품인 'I Got Fired'로 결정됐다.

지난해부터 트라이 아웃(본 공연 전 시험공연)을 거친 창작뮤지컬 '헨젤과 그레텔', 7명의 배우가 연주와 노래를 함께하는 액터_뮤지션 뮤지컬 '모비딕', 셰익스피어 원작을 동양적 감성으로 재해석한 '로미오와 줄리엣' 등도 주목할 만한 작품이다.

김청환기자 ch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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