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휴가철과 단기 어학연수 시즌을 앞두고 은행들이 해외 나들이를 계획하고 있는 고객들을 위해 환전우대 이벤트를 실시하고 있다.
하나은행은 8월 말까지 환전 및 해외송금 시 적용되는 환율을 매매기준율 한도에서 최대 80%까지 낮춰줄 예정이다. 예컨대 14일(매매기준율 1,083원)의 정상 매도 환율은 1,101.95원이었지만, 매매기준율과 매도 환율 차이의 80%를 깎아줘 실제로는 1,086.79원으로 달러를 바꿔준다는 것이다.
하나은행 지점에선 환전하는 고객은 최대 60%까지 환율을 깎아주고, 이 은행을 외국환 주거래은행으로 지정한 고객은 70% 할인율을 적용키로 했다. 또 ▦닥터클럽대출 신규 고객 ▦수시입출금식(MMDA)형 정기예금 1,000만원 이상 신규 고객 ▦적립식 수신 상품에 월 10만원 이상 자동이체하는 신규등록 고객 ▦2인 이상 동시 환전ㆍ송금하는 고객은 최대 80%까지 환율을 우대해 준다.
외환은행도 8월말까지 온라인을 통해 환전하는 고객 및 자사 신용카드인 '크로스마일 카드' 발급 고객에게 최고 70% 환율우대 혜택을 주기로 했다. 지점을 방문한 고객을 통해서도 추첨을 통해 30~50%까지 환율을 우대해주는 특별 할인쿠폰을 증정한다.
이대혁기자 selected@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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