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종로경찰서는 성매매를 알선해 온 혐의(성매매알선등행위의처벌에관한법률 위반)로 서울경찰청 기동대 소속 A(30) 경장을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1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 경장은 5월 중순부터 최근까지 종로구 수송동의 한 오피스텔에 방 2개를 임대한 뒤 성매매 여성 2명을 고용, 이를 알고 찾아온 남성들에게 1인당 7만원을 받고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13일 성매수 남성으로 가장하고 성매매 단속을 벌여 A 경장을 현장에서 체포, 범행 일체를 자백 받았다.
경찰은 “현장에서 확보한 전화번호를 토대로 성매수 남성들을 파악해 이번 주 안에 조사할 것”이라며 “A 경장에 대해서는 범행 규모가 특정되는 대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김혜경기자 thanks@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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