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직장인 64% " 월급 12일이면 다 써요"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직장인 64% " 월급 12일이면 다 써요"

입력
2011.06.14 12:51
0 0

직장인들 5명 중 3명은 월급날부터 평균 12일이면 월급을 다 쓰는 것으로 조사됐다. 2년 전 같은 조사 결과 2명 중 1명이 17일만에 월급을 다 쓴다던 것에 비해 인원은 늘고 기간은 짧아졌다.

취업포털 인크루트가 직장인 533명을 대상으로 월급 소진기간을 설문조사를 벌여 14일 내놓은 결과에 따르면 직장인 64%가 월급날이 돌아오기 전에 월급을 다 쓴다고 답했다. 이들이 월급을 다 써버리는 기간은 평균 11.7일로 2009년 같은 조사에서 직장인 49.2%, 17.2일이던 것과 차이를 보인다.

월급이 일찍 바닥나는 이유에 대한 응답도 2년 사이에 변화를 보였다. 이번 조사에서는 '월급이 적어서'라는 응답이 27.6%로 가장 많았다. 뒤를 이어 '대출과 빚 상환 때문'(26.2%), '물가가 많이 올라서'(16.3%), '무계획적인 소비'(11.3%) 등의 순이었다. 반면 2009년 조사에서는 '대출과 빚 때문'(30.8%)이라는 응답이 '월급이 적어서'(21.7%) 보다 많았었다.

또 월급을 다 써버리는 기간도 지난 조사에서는 기혼자(17.5일)가 미혼자(16.6일) 보다 길었던 데 비해 이번 조사에서는 기혼자(10.7일)가 미혼자(12.5일)보다 오히려 짧아졌다.

한편 이번 조사에서 직장인의 63%는 월급을 모두 써버린 후 카드로 겨우 버티고 있다고 답했다.

이동현기자 nani@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