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평도, 백령도 등 서해5도를 전담하는 서북도서방위사령부가 15일 창설된다. 지난해 11월 북한의 연평도 포격 도발에 따른 대책의 일환이다.
12일 군 당국에 따르면 서북도서사령부는 경기 화성시에 있는 해병대사령부를 모체로 정보처, 작전처, 화력처와 항공지원작전본부, 해상지원작전본부 등 육ㆍ해ㆍ공군 전력을 아우르는 합동참모부의 성격으로 편성된다. 따라서 해병대사령관이 서북도서사령관을 겸직한다. 합동참모부의 인원은 육군 4명, 해군 9명, 해병대 56명, 공군 8명 등 총 77명이다.
서북도서사령부 창설로 서해5도에는 K-9자주포와 K-9에 연결해 포탄을 무한대로 쏠 수 있는 K-10탄운차, 전방관측(FO)용 주야간 관측장비 등이 육군에서 전환 배치됐다.
김광수기자 rollings@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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