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4ㆍ11 총선을 10개월 앞두고 가상 대결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서울 지역 48개 의석 중 30곳에서 오차범위 내 접전이 벌어진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인터넷 신문인 뉴스톡(www.newstalk.kr)이 창간 특집으로 서울 48개 모든 지역구에 대해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한나라당 우세 12곳, 민주당 우세 6곳, 오차범위 내 경합 30곳으로 나타났다.
특히 한나라당은 현재 차지하고 있는 40개 의석 중 70%에 달하는 28개 지역구가 경합 또는 열세로 나타나 현역 의원들이 위협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나라당이 우위를 보인 지역은 관악갑 동작을 중구 강남갑 은평을 강서을 등 12곳이었다. 민주당 우세 지역은 동작갑 광진을 구로을 은평갑 중랑갑 마포을 등이었다. 대부분의 지역에서 현역 의원과 당협위원장이 1대1 가상 대결을 벌이는 것으로 상정했다.
뉴스톡이 여론조사기관인 MRCK에 의뢰한 이번 조사는 5월29일부터 6월4일까지 각 지역구별로 500명의 성인남녀를 대상으로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됐다.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는 ±4.4%다.
정녹용기자 ltrees@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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