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마포구 연남동과 서대문구 북가좌동 일대가 신개념 저층 주거지인 '휴먼타운'으로 개발된다.
서울시는 다가구ㆍ다세대주택 밀집지역인 연남동 239-1번지 일대와 북가좌동 330-6번지 일대 등 두 곳을 서울휴먼타운 시범사업지로 선정했다고 8일 밝혔다. 시는 24일까지 주민 열람을 실시해 주민의견과 위원회 의견을 수렴한 뒤 내달 중순 지구단위계획안을 확정한다. 올해 10월까지 설계를 완료해 연내 착공할 계획이다. 휴먼타운은 지역 역사ㆍ문화적 특정을 살려 저층 주거지로 개발하는 새로운 지역개발 방식이다.
이 두 곳은 앞으로 전선지중화, 보도 개선, 광장 조성 외에도 주민커뮤니티 시설 건립, 가로환경 정비 등의 개선 작업이 이뤄진다. 또 담장 허물기 및 그린파킹을 의무화하고, 비용 지원을 통해 주차문제를 해결한다.
박석원기자 spar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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