벙커에 공이 박혀 마치 계란 노른자처럼 보이는 것을 에그 프라이라고 합니다. 이 트러블 상황은 프로들도 부담감을 느끼는데요. 너무 강하게 때리면 그린을 훌쩍 넘어가고, 반대로 약하게 치면 벙커 탈출에 실패하기 때문이죠.
일반적으로 아마추어 골퍼들은 에그 프라이에서 클럽 헤드을 닫고 셋업을 하는데요. 하지만 클럽 헤드를 닫은 채로 벙커 샷을 하면 그린 위에서 런이 많이 생긴다는 문제점이 발생합니다.
저도 2부 투어까지는 클럽 헤드를 닫고 공을 빼내는데 집중을 했지만 1부 투어에 와서는 가능한 홀 컵에 붙이기 위해 클럽을 닫지 않고 살짝 오픈을 시키고 있습니다.
다시 한번 강조를 하지만 에그 프라이 샷을 할 때는 클럽 헤드를 스퀘어 또는 약간 오픈시킨 뒤 폭발적인 샷을 구사해야 하는데요. 클럽 헤드를 닫으면 런도 많이 생기고 공도 잘 뜨지 않아 벙커에서 벗어나기가 쉽지 않습니다.
에그 프라이에서는 모래가 퍼진 자국 뒤를 찍는다고 생각을 하면 되는데요. 일반적으로 볼 뒤 2~3cm 지점을 가격하면 쉽게 벙커에서 벗어날 수가 있습니다.
에그 프라이에서는 모래를 강하게 내려쳐야 하는 만큼 그립을 느슨하게 잡으면 안되는데요. 평소보다 그립을 단단히 잡는 것도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또 에그 프라이에서 탈출할 때는 백 스윙도 가파르게 들어올려야 하는데요. 백 스윙 시작과 함께 코킹을 한다는 기분으로 얼리 코킹을 해 폭발적인 샷을 구사해야 합니다.
모든 샷은 자신감에서 비롯됩니다. 생각하기도 싫은 에그 프라이에서도 자신있는 스윙을 한다면 예상 외로 쉽게 탈출할 수가 있습니다. 2011 현대건설 서울경제여자오픈 챔피언
Tip 에그 프라이가 생겼다면 클럽을 약간 오픈시킨 뒤 공 뒤 2~3cm .
2011 현대건설 서울경제여자오픈 챔피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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