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는 7일 통일교육원장(1급)에 탈북자 출신인 조명철(53) 대외경제연구원 국제개발협력센터 소장을 임명했다. 고위공무원단에 탈북자 출신이 임명된 것은 처음이다.
통일부 관계자는 "고위공무원 개방형직위 임용 절차에 따라 심사를 거쳐 조 소장을 통일교육원장에 선발했으며, 8일 임명장을 수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조 소장은 김일성종합대학 경제학부 교원으로 재직하던 중 1994년 남쪽으로 왔다.
김성환기자 bluebird@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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