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이 롯데, 신라 등 국내 대형 면세점들에 대해 외환 검사를 진행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7일 관련 업계 등에 따르면 관세청은 국내 1, 2위 면세점 업체인 롯데, 신라를 포함해 국내 면세점 업계에 대해 외환 검사를 벌이고 있다.
관세청 관계자는 "최근 2주 정도 기간 동안 면세점 업계에 대해 외국환 거래내역 등 외환 검사를 벌인 것이 사실이지만 통상적인 검사로 아직 확인된 혐의는 없다"고 말했다. 관세청은 그러나 혐의가 포착이 될 경우 외환조사 단계로 전환해 강도 높은 조사를 벌일 방침이다.
이와 관련, 업계 한 관계자는 "업계 전체가 대상이었을 뿐, 특정 업체의 혐의를 잡고 검사를 진행한 것은 아닌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영태기자 ytle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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