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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암산 자락에 주민이 직접 가꾸는 '공동체공원'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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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암산 자락에 주민이 직접 가꾸는 '공동체공원' 생긴다

입력
2011.06.07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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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1월 불암산 자락에 지역주민이 텃밭과 과수원을 가꿀 수 있는 마을공동체공원이 들어선다.

서울시는 노원구 상계동 95-336번지 일대 불암산 자락 1만6,923㎡를 주민이 커뮤니티를 이뤄 텃밭과 공원을 만들 수 있는 제1호 마을공동체공원으로 조성한다고 7일 밝혔다. 시는 불암산 마을공동체공원 진입로의 바위 암반을 보존하면서 입구 경사지에 허브식물을 재배하는 공간(820㎡)을 배치키로 했다. 공원조성 계획도는 주민 100여명의 토론을 통해 만들었다.

중앙 과수원에는 자두 살구 매실 등 유실수를 심는다. 공원 전체로는 소나무 등 키 큰 나무 830그루, 명자나무 등 키 작은 나무 3,990그루, 옥잠화 등 초화류 2만9,600포기를 심는다. 과수원과 텃밭 사이에는 작은 시냇물도 만든다. 시는 내달 말 착공해 11월 말 마무리할 계획이다.

박석원기자 spar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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