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프로야구는 팀당 7경기 늘어 140경기
내년 프로야구 정규시즌은 올해보다 7경기 많은 팀당 140경기로 진행된다. 한국야구위원회(KBO) 실행위원회의 8개 구단 단장들은 7일 서울 도곡동 야구회관에서 4차 회의를 열고 내년 시즌 일정을 확정했다. SK와 KIA의 인천 공식 개막전을 비롯해 두산-넥센(잠실), 삼성-LG(대구), 롯데-한화(사직)전까지 4경기가 개막일인 3월31일 열리고 전체 경기 수는 팀당 140경기다. 올해까지 프로야구 정규시즌은 팀당 133경기로 진행돼 왔다. 정규시즌 경기 수 증가는 지난 1월 1차 실행위에서 결정됐던 사항이다. 한편 내년에는 시범경기도 입장료를 내야 볼 수 있다. 각 구단은 시범경기로 벌어 들인 돈을 구장 관리에 쓸 계획이다. 시범경기는 1983년부터 열려 왔는데 2000년부터 올해까지는 무료로 볼 수 있었다. 시범경기에서만 볼 수 있었던 연장 승부치기도 내년에는 적용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남현희, 플뢰레 월드컵 A급대회 동메달
펜싱의 남현희(30·성남시청)가 7일(한국시간)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끝난 여자 플뢰레 월드컵 A급 대회 개인전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8강에서 베네데타 두란도(이탈리아)를 꺾고 동메달을 확보한 남현희는 4강에서 세계랭킹 1위 발렌티나 베잘리(이탈리아)와 만나 접전을 펼쳤으나 12-15로 역전패해 결승행이 좌절됐다. 베잘리는 결승에서 같은 나라의 아리아나 에리고를 꺾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SK그랑프리에서 우승한 엘리사 디 프란시스카(이탈리아)가 남현희와 함께 3위에 올랐다.
보스턴, NHL 스탠리컵 결승 2패 뒤 첫승
보스턴 브루인스가 2010~11시즌 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 스탠리컵 결승전(7전4선승제)에서 2연패 뒤 첫승을 거뒀다. 보스턴은 7일(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의 TD가든에서 열린 결승 3차전에서 밴쿠버 커넉스를 8-1로 가볍게 눌렀다. 보스턴은 통산 포스트시즌 경기 가운데 팀 역사상 두 번째로 많은 득점을 올렸다. 첫 번째는 1983년 4월에 올린 9골이다. 양 팀의 4차전은 8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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