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그룹이 재도약 의지를 다지며 도입한 조직문화 핵심가치인 4T의 실천 확산운동에 나선다. 4T란 Trust(신뢰), Talent(인재), Tenacity(불굴의 의지), Togetherness(혼연일체)의 머리글자를 딴 것으로 그룹이 2009년 도입했다.
6일 현대그룹에 따르면 그룹은 최근 '신(新) 조직문화 4T 매뉴얼 북' 개정판(사진)을 계열사 임직원들에게 나눠줬다. 2009년 6월 초판 발행 이후 2년만이다.
그룹은 개정판에서 4T 실천 행동지침으로 Smart(영리함), Speedy(신속), Simple(간결)의'3S'를 반영했다. 또 마쓰시타 고노스케의 댐 경영, 재포스의 고객중심경영 등의 기업 성공 사례와 할고봉군(割股奉君ㆍ허벅지 살을 베어 군주를 살려냄), 교토삼굴(狡兎三窟ㆍ 교묘한 지혜로 위기를 피하거나 재난이 발생하기 전에 미리 준비를 해야 함)과 같은 다양한 고사성어를 추가했다.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은 발간사에서"모든 임직원이 사업 현장뿐만 아니라 개인의 일상생활에서도 4T의 정신과 교훈을 적극적으로 실천해 소임을 완수하기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박상준기자 buttonpr@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