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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뛴 노비츠키 셋이 뛴 마이애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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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뛴 노비츠키 셋이 뛴 마이애미

입력
2011.06.06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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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애미 히트가 미국프로농구(NBA) 챔피언결정전에서 한 발 앞서 나갔다.

마이애미는 6일(한국시간) 댈러스 아메리칸 에어라인스 센터에서 열린 NBA 챔피언결정전(7전 4선승제) 3차전 댈러스 매버릭스와 경기에서 88-86으로 이겼다. 안방에서 1승1패를 기록했던 마이애미는 적진에서 귀중한 1승을 거둬 시리즈 전적 2승1패로 앞서 나갔다.

2쿼터 초반까지 22-34로 뒤지던 댈러스는 3쿼터 초반 더크 노비츠키와 제이슨 테리(15점)의 득점포를 앞세워 마이애미를 추격했다. 댈러스는 경기 종료 5분 전부터 4분 동안 12점을 몰아넣은 노비츠키의 괴력으로 86-86 동점을 만들었다.

그러나 마이애미에는 ‘빅3’가 있었다. 르브론 제임스가 더블팀 수비를 피해 크리스 보시에게 절묘한 패스를 건넸고, 보시가 골밑에서 손쉽게 득점에 성공하며 승기를 잡았다. 댈러스는 86-88로 뒤진 경기 종료 39초 전 노비츠키가 어이없는 패스 실수를 저질러 공격 기회를 넘겨줬고, 제임스의 3점슛이 빗나가자 노비츠키는 다시 한 번 버저비터를 날렸으나 공은 림을 맞고 튕겨 나갔다.

마이애미는 드웨인 웨이드가 29점을 쓸어 담고 리바운드 11개를 잡아내 팀내 최고의 활약을 펼쳤고 제임스는 17점, 보시는 18점을 거들며 ‘빅3’다운 면모를 보였다.

노비츠키는 혼자 34점을 넣으며 분전했지만 4쿼터 막판 찾아온 2번의 역전 기회를 살리지 못하며 2차전과 같은 기적을 만들지 못했다.

김종석기자 lefty@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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