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에서 책을 가장 많이 읽는 지역은 어디일까?
국내 인터넷서점 예스24는 6일 2011년 전국 시도별 독서 판매량을 바탕으로 지역별 독서 성적을 발표했다.
도서 판매 권수가 가장 많은 지역은 지난해 한해 동안 약 790만권이 팔린 서울 지역이 었다. 경기가 약 640만권으로 그 뒤를 이었다.
전체 출판 시장에서 차지하는 지역별 비중 역시 2008년부터 4년 연속 서울이 가장 높았다. 2008년 25%를 기록했던 서울의 판매 비중은 2009년 29%로 상승한 뒤 2011년에는 30%를 바라보고 있다.
1인당 판매량은 어떨까. 최근 5월 31일 발표한 2010년 인구주택총조사 자료와 예스24의 지역별 도서 판매 현황을 바탕으로 작성된 자료에 따르면 이 역시 0.82권의 책을 구매한 서울이 1위로 나타났다. 이는 0.4권을 기록한 충청 호남 강원의 2배를 넘어서는 압도적 수치다. 서울에 이어 대전과 울산이 각각 0.7, 0.63권으로 전국 16개 시도 중에 각각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예스24 관계자는 “대전의 경우 급격한 인구증가율, 경제인구 유입, 교육 환경 개선의 영향으로 보이며 울산의 경우 고령인구비율이 가장 낮은 점이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
사정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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