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인들이 탈북ㆍ다문화가정 청소년을 돕기 위한 자선공연에 나선다.
5일 사랑정원예술회에 따르면 11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탈북ㆍ다문화가정 청소년 돕기 '제5회 사랑정원자선예술제'에 방송인 서경석(39)씨를 포함한 인기 연예인들이 재능기부에 나설 예정이다.
서씨의 사회로 진행될 이번 공연에 남성 그룹 디셈버, 여성 그룹 쥬얼리가 자신들의 대표곡을 부르고 예능프로그램 합창단원으로 이름을 알린 방송인 선우(26), 탤런트 이장우(25)씨도 힘을 보탤 예정이다. 음악을 소재로 한 개그를 선보이는 화니지니의 무대를 비롯해 타악 그룹 드럼캣의 공연, 격투기와 아크로바틱이 어우러진 마샬 아트, 마술 쇼 등도 펼쳐진다. 행사 취지에 맞게 출연진들은 무보수로 참가하거나 출연료 전액을 기부할 예정이다.
김선애 사랑정원예술회 회장은 "탈북 청소년을 비롯해 다문화가정 청소년, 불우가정 청소년들이 겪는 문화적ㆍ사회적 소외감을 해소하고자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며 "공연을 보면서 소외감을 떨쳐버리고 우리 모두가 하나라는 생각을 갖게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공연 수익금 전액은 탈북 청소년과 다문화가정 청소년 등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문의 (02)579-0722
이성기기자 hangil@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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