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젤 번천, 첫번째 억만장자 슈퍼모델 되나

브라질 출신의 세계적인 모델 지젤 번천(31)이 세계 최초의 '빌리어네어 슈퍼모델'로 등극할 것으로 전망된다. 빌리어네어(Billionaire)는 10억 달러를 가진 부자라는 뜻으로 우리 돈으로 1조원이 넘는다.

미국의 경제전문지 포브스는 지난주 발표한 자료를 통해 "번천이 빌리어네어 모델로 등장할 시기가 임박했다"고 밝혔다. 번천은 모델 활동에 따른 수입 외에도 자신의 이름을 딴 제품 판매로 엄청난 소득을 올리고 있다고 포브스는 전했다.

번천은 지난해 세계적인 패션업체인 베르사체, 크리스찬 디오르 등과 계약, 4,500만 달러(약 490억원)를 벌어들였으며, 이는 1년 전과 비교해 거의 2배 가까이 늘어난 것이다.

정진황기자 jhchung@h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