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리그(갑조)에 출전 중인 조한승이 연승가도를 질주하고 있는데 반해 최철한은 연패의 늪에 빠져 희비가 엇갈렸다.
랴오닝성 싱청바둑클럽 주장으로 뛰고 있는 조한승은 지난 주 열린 5라운드 경기서 승리, 3전 전승을 기록했다. 2라운드와 4라운드에는 출전하지 않았다. 조한승의 활약에 힘입어 소속팀도 3대1로 승리, 종합 순위 3위로 뛰어 올랐다.
다롄의 상팡바둑클럽 소속인 이영구는 상하이팀의 창하오에게 불계승, 1패 후 2승을 올렸다. 소속팀은 상하이와 2대2로 비겼으나 주장 이영구의 승리로 승점 2점을 획득하며 팀 순위 6위를 지켰다.
그러나 시안취장바둑클럽의 최철한은 구리에게 불계패, 1라운드 승리 후 내리 4연패를 당했다. 소속팀도 12개 팀 중 11위로 밀려났다. 증평능화팀 소속인 홍성지는 이번 라운드에 출전치 않았다.
중국리그에 출전하고 있는 한국 선수들은 대국을 이길 경우에만 4~7만위안의 대국료를 받기로 소속팀과 계약했기 때문에 성적이 나쁘면 대국료 수입이 크게 줄어들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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