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세계아마선수권대회 2년 연속 우승에 실패했다. 1일 일본 시마네현 마쓰에시에서 끝난 제32회 세계아마바둑선수권대회에서는 중국 대표 바이바오샹(19)이 8승으로 우승을 차지했고 중국 선수에 진 한국 대표 최우수(21)는 7승1패를 기록, 준우승에 머물렀다.
세계 57개국 대표가 참가한 이번 대회는 하루 2판씩 나흘간 총 8라운드의 스위스리그로 순위를 다퉜다. 역대 출전자 가운데 최고령으로 눈길을 끌었던 일본 대표 히라타 히로나리(85)는 6승2패로 5위에 그쳤다.
한국은 그동안 이 대회서 김찬우(1998), 유재성(1999), 이강욱(2004), 하성봉(2008), 송홍석(2010) 등 5명이 우승했고 중국은 녜웨이핑, 마샤오춘, 창하오를 비롯해 이번까지 18명이 우승컵을 가져갔다. 이 밖에 일본은 8회, 홍콩은 1회 우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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