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고의 속기왕을 가리는 제23회 TV바둑아시아선수권대회가 7일부터 10일까지 중국 베이징 창안그랜드호텔에서 열린다.
한국은 KBS바둑왕전 우승자 박정환과 준우승자 백홍석이 출전한다. 중국은 전기 대회 우승자 콩지에와 초상은행배 우승자 종원징, 준우승자 왕레이 등 3명이 나서며 일본은 NHK배 우승자 야마다 기미오와 준우승자 요다 노리모토가 출전해 패권을 다툰다.
이번 대회 출전자 가운데 요다 노리모토는 세 차례(5회, 10∼11회), 콩지에는 두 번(21∼22회) 우승 경력이 있다. 나머지 선수들은 모두 첫 출전이다.
그동안 이 대회서 한국이 7번(이창호 3회, 조훈현‧이세돌 각 2회) 우승했고 일본이 9번, 중국이 6번 정상에 올랐다. 한국의 KBS, 중국의 CCTV, 일본의 NHK가 공동 주최하는 TV바둑아시아선수권대회 우승 상금은 250만엔, 준우승 50만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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