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은 7월에 임기가 끝나는 조대현 헌법재판관 후임으로 조용환 변호사(53ㆍ사진ㆍ사법연수원 14기)를 2일 추천했다. 대구 출신으로 대신고와 서울대 법대를 나온 조 변호사는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 창립을 주도했다. 한국인권재단 사무총장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법무법인 지평지성의 대표변호사로 활동하고 있다.
1988년부터 인권변호사로 활동해 온 그는 대표적인 간첩조작 사건으로 꼽히는 '함주명 사건'의 재심 변호를 맡아 무죄판결을 이끌어냈으며 유엔 인권규약 위반인 국가보안법과 노동법 조항을 유엔인권위회에 제소하기도 했다.
김정곤기자 jkkim@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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