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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김영학원 자금 흐름 추적… 청호나이스 본사 등 압수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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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김영학원 자금 흐름 추적… 청호나이스 본사 등 압수수색

입력
2011.06.02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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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편입학원의 횡령 및 세무조사 무마 로비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부장 최윤수)는 1일 서울 서초동 청호나이스 본사와 임직원 자택 등 10여 곳을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김영학원의 자금 흐름을 추적하다 청호나이스 쪽으로 거액이 흘러들어간 흔적을 발견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김영학원과 정수기 업체인 청호나이스가 업무 연관성이 거의 없다는 점에 주목, 청호나이스가 김영학원의 로비 창구로 활용됐는지 살펴보고 있다. 김영학원은 2004년부터 최근까지 100억원대의 회사 돈을 횡령하고, 2006년 세무조사 당시 10억원대의 금품 로비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압수물 분석이 마무리되는 대로 김영택(60) 김영학원 대표를 소환 조사할 방침이다.

강철원기자 stron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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