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정부에서 기증받은 1년생 백두산 호랑이(시베리아산 호랑이) 암수 한 쌍이 다음 주말께 일반에 공개된다.
과천 서울동물원은 5월 21일 러시아에서 항공편으로 온 백두산 호랑이 한 쌍이 새 환경에 잘 적응하고 있어 이달 11, 12일께 시민들에게 첫 선을 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2일 밝혔다.
동물원 관계자는 "수컷 호랑이가 항공기 운송과정에서 신경질적인 보였고, 암컷도 3, 4일 간 음식을 먹지 않는 등 처음에 다소 문제가 있었는데 현재는 순조롭게 적응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석원기자 spar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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