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ㆍ기계 부품업체인 세아특수강이 상장 첫날 상한가를 기록했다.
1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세아특수강은 공모가(2만8,000원) 대비 16%나 오른 3만 2,500원에 시초가를 형성한 뒤 오전 10시께부터 일찌감치 가격제한폭(3만7,350원)까지 올랐다.
세아특수강은 포스코와 일본 철강 기업 등에서 선재를 구입해 냉간압조용 선재 등을 생산하는 가공업체. 냉간압조용 선재는 자동차와 산업기계의 볼트, 너트 등을 만드는데 쓰인다.
신한금융투자 김병주 연구원은 "올해 국내 자동차 업체 생산량이 작년보다 5.7% 증가할 것으로 보여 자동차용 매출 비중이 70%에 이르는 세아특수강의 수혜가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13포인트(0.05%) 내린 2,141.34로 장을 마쳤다. 외국인은 현물시장에서 전날에 이어 순매수(491억원)했지만, 선물시장에서는 1,140계약(1,605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31포인트(0.27%) 내린 483.23에 마감했다. 장 마감 직전 우리 정부가 북한에 정상회담을 제안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남북경협 테마주인 광명전기가 상한가를 쳤으며 선도전기는 13.24% 급등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전날보다 4.60원 내린 1,074.60원에 거래를 마쳤다. 채권시장에서 3년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날보다 0.05%포인트 오른 3.64%, 5년만기 국고채 금리는 0.04%포인트 오른 3.91%를 기록했다.
강아름기자 saram@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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