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그룹이 2002년 이후 9년 만에 '기업 이미지'(CI)를 개편한다고 31일 밝혔다.
새 CI는 기존 3가지 색의 꽃이 피는 모양(Blossoming)은 그대로 유지하되 한글과 영문의 기존 글자체만 보다 힘이 느껴지는 서체로 바꾼 것이 특징이다. 새 CI는 주력 기업인 CJ제일제당을 비롯해 CJ오쇼핑, CJ푸드빌, CJ E&M, CJ프레시웨이, CJ CGV 등 국내외 모든 계열사에 적용된다.
일반적으로 대기업들의 CI 교체가 조직혁신 등의 대내외적 요구가 높은 시점 등에서 이뤄진다는 점을 감안할 때 CJ그룹의 이번 CI교체는 글로벌 1등 기업을 향한 강인한 의지를 표현한 것으로 풀이된다. 그룹 관계자는 "새 CI는 CJ그룹이 지난해 제2도약을 선포한 후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는 '2020년 Great CJ'를 달성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이를 실천해 나간다는 강한 의지를 담고 있다"고 말했다.
이태무기자 abcdef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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