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붓꽃양산 만들기·창포 머리감기… 도심 곳곳서 초여름 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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붓꽃양산 만들기·창포 머리감기… 도심 곳곳서 초여름 축제

입력
2011.05.31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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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여름을 맞아 다양한 문화행사가 서울 시내 공원 곳곳에서 열린다.

1,7호선 도봉산역 인근 서울창포원에선 4일부터 연휴 3일 간 붓꽃축제가 펼쳐져 130여종, 30만 송이의 붓꽃을 만날 수 있다. 축제기간 중 매일 오후 3시부터 야외음악회가 열린다. 4일에는 서울시 문화공연단, 5일엔 전자현악 연주단 페이어스, 6일엔 난타공연팀 공연을 볼 수 있다. 이밖에도 붓꽃양산 만들기, 창포 머리감기 등 다양한 체험행사가 마련된다.

강북구 번동 북서울꿈의숲에서는 4일부터 18주 연속 매주 토요일마다 클래식, 뮤지컬, 국악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열린다. 아마추어 예술인들의 공연 기회 확대를 위해 시가 계획한'문화예술 프런티어'에 선발된 팀이 다수 참여한다.

광진구 능동 어린이대공원 숲속의무대에선 9월까지 모두 7차례에 걸쳐'서울팝스와 함께하는 숲속음악회'가 선보인다. 클래식 음악을 친숙하게 변주해 들려줄 계획인데, 19일 첫 공연은'심포니를 말하다'다.

동작구 신대방동 보라매공원에서도 주말마다 '서울시민과 함께하는 서울시향 공원 음악회'가 열린다. 18일에는 현악쳄버팀, 25일에는 관악쳄버팀 연주를 감상할 수 있다.

류호성기자 rhs@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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