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의 아들 양용은이 고향 돕기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양용은은 29일 뉴세븐원더스 재단 홈페이지(http://www.n7w.com)에 접속해 세계 7대 자연경관 선정을 위한 설문에 참여하고 제주도에 한 표를 행사했다. 설문에서 양용은은 "골프 대회 참가를 위해 세계 방방곡곡을 돌아다녔지만 제주도만큼 아름다운 곳은 없었다"며 제주도를 추천했다. 양용은은 국민은행 제주도 지역 지점장이 보낸 이메일을 보고 이 프로젝트에 대한 소식을 접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고향이 제주인 양용은은 고교 졸업 후 제주시의 한 골프 연습장에서 허드렛일을 하면서 골프와 인연을 맺었으며, 제주에서 눈물의 빵을 먹으면서 골프에 매진, 세계 정상의 선수로 우뚝섰다.
세계 7대 불가사의 선정으로 유명한 스위스 뉴세븐원더스 재단은 '세계 7대 자연경관 선정 프로젝트'를 주관하고 있으며, 제주는 물론 미국 그랜드 캐니언, 브라질 아마존, 몰디브 등 세계 유명 명소 27곳이 후보지역에 올라있다.
김현수기자 ddacku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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