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 제17전투비행단이 내 고장 사랑 운동에 합류했다.
17전투비행단은 30일 충북 청원군 비행단 본부에서 비행단장과 이종승 한국일보 사장, 김남수 국민은행 충청동지역본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공군 청주기지 사랑 운동’협약식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비행단장은 공군 청주기지 사랑 1호 카드를 받고, 비행단 소속 장교와 부사관 등 750명의 카드 가입 신청서를 국민은행에 전달했다.
비행단장은 “평범한 사람을 얼굴없는 기부천사로 만드는 사회공헌 운동에 동참한 데 대해 전 장병이 기뻐하고 있다”며 “본연의 영공방위를 철통같이 수행할 뿐 아니라 지역사회의 일원으로서 소외된 이웃을 돕는 일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 사장은 “국가와 사회에 대한 충성심이 남다른 공군 장병들이 지역과 이웃 사랑을 전파하는 일에 앞장서니 마음 든든하다”고 답했다.
17전투비행단은 앞으로 전 부대원과 가족들이 내 고장 사랑 카드를 발급받고 카드 사용을 통해 조성된 기금은 불우 장병가족과 부대 인근 주민들의 복지기금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중북부 지역 및 수도권 영공 방위를 담당하는 17전투비행단은 충북 재활원, 음성 꽃동네, 초정노인병원 등 지역 복지시설을 방문해 장애인 돕기, 무료 의료봉사 활동을 벌이고, 농번기에 농가 지원 활동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청주=한덕동기자 ddhan@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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