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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 외대, 3년 만에 대학 정상에…성대 꺾고 한세실업배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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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 외대, 3년 만에 대학 정상에…성대 꺾고 한세실업배 우승

입력
2011.05.27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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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외국어대가 3년 만에 다시 대학 바둑 정상에 우뚝 섰다. 21일 바둑TV스튜디오에서 벌어진 제5회 한세실업배 릴레이 대학 동문전 결승전에서 한국외국어대가 성균관대를 2대0으로 물리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김원태, 한이덕, 박윤서, 유종수, 김세현이 주축이 된 한국외대는 지난 2회 대회에서도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김원태 한국외대 주장은 "다른 학교는 연구생 출신 젊은 후배가 선수로 뛰고 있는데 반해 우리는 모두 50대 이상의 노장들이라 상대적으로 어려움이 많았는데 다행히 우승을 차지해 정말 기쁘다"며 "시합 때마다 찾아와 열심히 응원해 준 재학생 후배들에게 감사 드린다"고 말했다. 우승팀 한국외대는 500만원, 준우승팀 성균관대는 200만원의 상금을 받았다. 공동 3위는 홍익대와 부산대가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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