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가톨릭교회 최초로 한인 사제 2명이 배출됐다.
26일 호주 시드니대교구에 따르면 한국인 1.5세 인 서윤제, 곽동현 신부가 지난 21일 세인트메리 대성당에서 조지 펠 추기경의 주례로 사제 서품을 받았다. 두 사람은 시드니대교구 한인성당(주임 김동규 신부)출신으로 모두 명문 뉴사우스웨일즈대를 졸업해 2005년 시드니대교구 신학교에 입학했다. 지난해 12월 부제가 된 이후 이날 사제 서품을 받았다. 22일에는 한인성당에서 첫 미사를 공동 집전하며 교민들로부터 축하도 받았다.
한편 베트남 출신인 빈센트 롱 반 응엔 신부가 교황청으로부터 멜버른 대교구 보좌 주교(Auxiliary Bishop)로 임명돼 호주 내 첫 아시아계 주교가 됐다.
시드니=호주한국일보 고직순기자 editor @koreatimes.com.a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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