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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데이 마케팅 쏟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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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데이 마케팅 쏟아진다

입력
2011.05.25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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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업계에 '브랜드데이(Brand Day) 마케팅'이 한창이다. 발렌타인데이나 화이트데이 등을 활용하던 것에서 한발 더 나아가 자사의 브랜드와 관련된 '데이'를 직접 만들고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등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는 것.

OK캐쉬백으로 잘 알려진 마케팅 전문회사 SK마케팅앤컴퍼니가 현재 진행 중인 '제2회 512 페스티벌'(사진)이 대표적이다. 512는 'OK캐쉬백의 날'로 정한 5월12일을 의미하는데, 이는 OK캐쉬백의 주요 영문자 O,C,B와 5월12일의 발음이 유사한 데에서 힌트를 얻었다. 고객들에게 OK캐쉬백을 각인시키기 위한 아이디어의 결과물인 셈이다.

내달 12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OK캐쉬백 제휴사에서 특정 메뉴나 상품, 입장권을 5,000포인트로 구매할 수 있는 '512 메뉴', OK캐쉬백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고객이 직접 제휴사를 선택한 뒤 목표한 방문횟수를 채우면 다양한 선물을 제공하는 '512 터치' 등의 다양한 이벤트로 구성됐다.

베스킨라빈스는 2008년부터 '31데이'를 운영하고 있다. 브랜드를 상징하는 숫자 3과 1을 데이 마케팅에 활용한 것. 해피포인트 소지자에겐 싱글레귤러를 더블주니어로, 패밀리를 하프갤런으로 각각 사이즈업 해주는 등의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던킨도너츠 역시 지난 3월부터 매월 10일을 '던킨데이'로 정했다. 커피(1)와 도넛(0)이 연상되는 숫자를 활용한 브랜드데이 마케팅이다. 해당일에는 커피&도넛 세트를 최대 40% 할인판매하고, 수익금의 10%는 기부금으로 조성한다.

동서식품에는 '오레오데이'가 있다. 쿠키브랜드 '오레오'의 제품명에서 착안한 5월15일이 그날이다. 동서식품은 당일 50쌍의 가족을 선발, 오레오의 광고모델이기도 한 홍명보 올림픽축구대표팀 감독이 참여한 '홍명보 축구교실'을 개최했다.

업계 관계자는 "다양한 혜택과 이벤트를 통해 소비자에게 자사의 브랜드를 효과적으로 각인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 브랜드데이 마케팅은 빠르게 확산될 것"이라고 말했다.

양정대기자 torch@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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