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슬란드 그림스보튼 화산재가 북유럽으로 이동, 독일 상공의 항공기 운항이 차질을 빚었다. 다만 화산재 분출은 빠르게 줄고 있다.
독일 항공당국은 25일 화산재 여파로 폐쇄했던 브레멘, 함부르크, 베를린의 공항을 순차적으로 재개장 했다. 하지만 독일당국에 따르면 이날 공항폐쇄로 모두 700여편이 영향을 받았다.
유로컨트롤은 화산재가 25일 폴란드를 비롯해 북유럽에 영향을 미칠 수 있지만 항공편 운항에 미칠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했다.
전문가들은 완전히 멈췄는지는 단정할 수 없다면서도 25일 새벽 이후 화산 활동이 멈춘 상태를 확인했다.
한편 BBC는 지난해와 같은 항공대란 재발을 막기 위해 항공운항 결정권을 항공사에 일임하는 규정을 개정하는 것과 관련, 국가 간 이견이 대두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독일이 화산재 크기 및 밀도에 대해 다른 유럽국가들보다 보다 엄격한 항공 안전 규정을 요구하고 있기 때문이다.
고은경기자 scoopkoh@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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