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태겸 감독의 '야간비행'이 20일(현지 시간) 열린 칸영화제 학생경쟁 부문인 시네판다시옹 시상식에서 3등상을 수상했다.
손 감독의 중앙대 영화과 졸업 작품인 '야간비행'은 돈을 위해 한 남성과 관계를 맺은 10대 소년의 이야기를 다룬다. 손 감독은 7,500유로의 상금을 함께 받았다. 1등상은 독일의 도로테야 드로우메바 감독의 '더 레터'가 수상했다. 시네판다시옹은 학생들이 만든 중ㆍ단편을 소개하는 부문으로 한국 영화는 2006년(홍성훈 감독의 '만남') 2008년(박재옥 감독의 '스탑') 2009년(조성희 감독의 '남매의 집') 3차례 3등상을 수상했다.
라제기기자 wenders@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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