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그레 시리즈 '수상한 라트비아인' 등 4권 출간
벨기에 출신의 소설가 조르주 심농(1903~89)의 추리소설 시리즈 '매그레 시리즈'가 국내에 정식으로 소개된다. 열린책들은 75권에 달하는 전작을 모두 출간하기로 하고, 우선 1차분으로 <수상한 라트비아인> 등 첫 4권을 출간했다. '매그레 시리즈'는 두툼한 외투를 걸치고 파이프 담배를 문 채 쉼 없이 맥주를 마시는 거구의 사나이, 매그레 반장을 주인공으로 한 추리소설물이다. 열린책들은 매달 2권씩 책을 낼 예정이다. 수상한>
■ 소설가 조경란씨 에세이집 '백화점'
소설가 조경란(42)씨가 현대인의 욕망을 전시하는 백화점을 조명하는 에세이집 <백화점> 을 냈다. 백화점 1층에서 10층까지 차례로 오르면서 매장의 배치와 조명, 음악, 디스플레이 등 마케팅적 요소를 살펴보고 그 안에 담긴 물품들에 대한 단상과 자신의 경험, 백화점에 대한 여러 시각 등을 골고루 섞었다. 물품 보관소, 구두 수선실 등 쇼핑객들이 지나치기 쉬운 곳도 꼼꼼하게 담겼다. 톨ㆍ374쪽ㆍ1만3,800원 백화점>
■ 문학동네 청소년 계간지 풋 폐간
문학동네가 청소년 계간지 풋 봄호를 마지막으로 내고 폐간하기로 했다. 풋은 2006년 여름 창간돼 올해 봄까지 모두 20권이 발간했다. 문학동네 관계자는 "상업적인 광고 없이 적자를 안고 시작했는데 정부 지원금마저 크게 줄어 재정적 부담을 감당할 수 없게 됐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출간된 이번 봄호에는 그간 잡지에 수록된 원고들 중 반응이 좋았던 글들을 다시 실었고 '김과 백이 만난 사람'에는 시인 함민복을 인터뷰한 내용을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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