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년 만에 코스닥시장에 시가총액 1조원 규모의 새내기주가 등장했다.
20일 국내 스크린 골프 업체 ‘골프존’은 공모가 8만 5,000원보다 높은 8만 5,5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시초가 9만 4,400원으로 화려하게 증시에 입성한 골프존은 장중 9만 5,000원까지 뛰어올랐지만, 기관과 외국인의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면서 9.43% 하락 마감했다. 하지만 시가총액 1조502억원으로 10위를 기록하는 저력을 보였다. 코스닥시장에서 상장 당일 시가총액 1조원을 넘은 것은 11년만이자 역대 5번째다.
우리투자증권 정근해 연구원은 “국내 시장 점유율이 80% 이상인데다 네트워크 서비스 비중을 확대해 안정적 수익구조의 질적인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0.79포인트(0.16%) 내린 486.24로 장을 마쳤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5.99포인트(0.76%) 올라 2,100선(2,111.50)을 되찾았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ㆍ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3.40원 내린 1,082.80원에 마감했다. 채권시장에서 3년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날과 같은 3.62%를, 5년만기 국고채 금리는 0.01%포인트 내린 3.95%를 기록했다.
강아름기자 saram@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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