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4년 313일을 산 브라질 여성이 세계 최고령자로 기네스 세계기록에 등재됐다.
19일(현지시간) 독일 dpa통신에 따르면 기네스협회는 18일 기준으로 마리아 고메스 발렌팀이라는 할머니를 세계 최고령자로 공식 인정한다고 웹사이트를 통해 밝혔다. 이전까지 세계 최고령자는 미국 국적 베스 쿠퍼 할머니로 발렌팀 할머니보다 48일 어리다.
1896년 7월 9일 브라질 남서부 카랑골라에서 태어난 발렌팀 할머니는 매일 아침 커피를 곁들인 롤빵 한 개와 과일, 때때로 아마씨를 넣은 우유를 마시는 등 건강한 식단을 유지한 게 건강의 비결이라고 밝혔다. 그는 여전히 혼자 식사를 할 수 있고 때때로 와인을 한 잔씩 마신다고 보고했다. 발렌팀 할머니는 지난 1947년 결혼 33년 만에 남편을 잃고 혼자 지내왔으며 현재 휠체어 생활을 하고 있다.
고은경기자 scoopkoh@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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