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주 금·토·일 '차없는 거리'서
제주시는 침체된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해 20일부터 다음달 26일까지 한 달여간 '2011 거리예술제'를 연다고 17일 밝혔다.
거리예술제는 이 기간 매주 금ㆍ토ㆍ일요일 오후 8시부터 9시 30분까지 연동 차 없는 거리에서 진행된다. 대중가요, 클래식, 재즈, 댄스, 연극, B-boy, 퍼포먼스, 국악 등 19개 단체가 54차례의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펼쳐 도민과 관광객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시는 이번 거리예술제를 통해 연동 차 없는 거리가 '걷고 싶은 거리, 찾고 싶은 거리, 문화예술의 거리'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제주시 현여순 문화예술담당은 "거리예술제는 도내 문화예술인들에게 예술적 창의성을 표출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제주지역의 문화예술 발전을 꾀하고 침체된 주변 상권을 활성화하는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정재환기자 jungjh@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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