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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경자청, 해외 6500만달러 투자 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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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경자청, 해외 6500만달러 투자 유치

입력
2011.05.17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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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광양경자청)은 최종만 청장을 단장으로 한 투자유치단이 최근 중국을 방문해 현지 기업을 대상으로 투자유치에 나선 결과, 무계목강관 제조기업인 천일무봉강관 유한공사와 5,000만달러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중국 천진 소재 천일무봉강관 유한공사는 봉강에 직접 구멍을 뚫어 제조하는 유전용 특수 무계목강관(Seamless steel Pipe)을 생산하는 기업으로 무계목강관은 주로 고압가스나 석유 시추 등에 사용된다.

앞서 9일에는 캐나다를 방문해 투자설명회를 갖고 벤쿠버 소재 에스엠지(SMG)사와 1,500만달러 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에스엠지사는 올 하반기 율촌자유무역지역 내 1만㎡ 부지에 공장을 설립하고 산업용 건조기를 생산, 국내는 물론 중국과 일본 북미지역에 수출할 계획이다.

최 청장은 "이번 강관기업 투자유치로 200여명의 고용창출이 기대된다"며 "한국 지역 투자확대를 고려하고 있는 중국의 부동산 개발 및 금융 투자가들을 대상으로 광양만권을 적극 홍보하여 투자유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영균기자 ykk222@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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