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서바이벌게임경기연맹은 21일부터 이틀간 강원 화천군 간동면 오음리 베트남 참전용사 만남의 장에서 '제1회 DMZ평화배 전국서바이벌대회'를 개최한다.
경기가 열리는 참전용사 만남의 장은 1964년부터 1973년까지 파월장병들이 실전 전투훈련을 받던 곳이다.
이번 대회는 베트남전을 간접 경험할 수 있도록 설계된 코스에서 치러진다. 울창한 수풀이 우거져 있고 곳곳에 탱크와 벙커 등을 배치해 실제 전투를 치르는 듯한 느낌을 준다.
경기는 주야간에 걸쳐 ▦전면전 ▦깃발전 ▦메딕전 ▦아이템전 등 4개 종목으로 진행된다. 전국 35개 지부, 500여명의 동호인이 참가해 토너먼트 방식으로 팀워크와 실력을 겨룬다. 경기 외에도 전야제와 전투장비 전시관, 베트남 전통가옥, 전술기지, 내무반 시설 등 다채로운 볼거리도 마련된다.
박은성기자 esp7@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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