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사회협약위원회가 제주해군기지 건설을 둘러싼 갈등을 해소하기 위해 공사를 일시 중단할 것을 제주도에 요청했다.
제주도사회협약위는 전체회의를 거쳐 해군기지 건설 예정지인 서귀포시 강정마을 해안가에 대한 문화재 발굴조사가 마무리되는 6월 말까지 자발적으로 공사를 일시 중단, 지역 주민 간의 갈등을 해결하는 방안을 찾도록 제주도에 건의했다고 17일 밝혔다.
사회협약위는 강정마을 해군기지 찬·반 주민들이 참여하는 대화기구 구성도 제안했다. 강정주민이 동참하는 자발적 대화기구가 구성될 때까지 제3자의 개입 자제를 요청했다.
정재환기자 jungjh@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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