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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현장 방문

입력
2011.05.16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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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완, 노동 장관으로서의 '현장 행정' 마무리

기획재정부 장관에 내정된 박재완(사진) 고용노동부 장관이 16일 노동부 장관으로서는 마지막 현장을 찾았다.

이날 방문지는 인력난에 시달리는 물류산업 현장. 박 장관은 경기 군포복합물류센터에서 업계 관계자로부터 현장의 애로사항을 듣고 해법을 논의했다. 박 장관은 인사말에서 "물류는 우리 경제 구석구석을 건강하게 만드는 생명수이자 일자리 창출의 보고"라며 "물류 현장의 애로 해소와 경쟁력 확보가 곧 물가안정과 일자리 창출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 길"이라고 말했다. 또 "오늘 현장에 나온 것은 과시용이 아니라 일자리를 늘리기 위해 정부가 할 수 있는 일이 뭔지 파악하기 위한 진정성이 담겨있다"고도 강조했다.

박 장관의 현장방문은 '문제도, 해법도 현장에 있다'는 평소 지론에 따른 것. 이날도 "(공무원의) 책상이 현장과 괴리가 있으면 안 된다. 앞으로 자리를 옮기더라도 기획재정부 모든 분들이 현장을 잘 챙기도록 하겠다"고 '현장 행정'을 강조했다. 박 장관은 또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모두가 일자리 챙기기에 힘을 합치기로 한 만큼 내가 어디에 있든 부처 간 칸막이를 허물고 일자리 창출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김용식기자 jawohl@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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