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제9구단 창단을 선언한 엔씨소프트의 구단 이름이 '다이노스(DINOS)'로 결정됐다.
엔씨소프트는 16일 공룡을 의미하는 다이노스를 프로야구 구단명으로 결정했다고 공식적으로 밝혔다. 다이노스를 구단명으로 정한 이유에 대해서는 "공룡 화석은 연고지인 창원 및 경남 지역에 널리 분포하고 있어서 이 지역에 대한 상징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또 "또 공룡에 대해서는 어린이와 성인 모두 호감을 갖고 있고 발음도 편하고 간결하다"고 덧붙였다.
엔씨소프트는 프로야구단의 이름을 정하고자 지난 4월11일부터 29일까지 공모를 했다. 이번 공모에는 약 2만2,000명이 응모했으며 7,900건이 접수됐다. 다이노스도 공모작 중의 하나이며 추첨 등을 통해 최종 선정자를 뽑을 예정이다.
선정자들에게는 엔씨소프트 프로야구단 홈경기장의 영구지정좌석, 순금(10돈상당)으로 제작된 입장권, 2011 한국시리즈 티켓(1인 2매), 엔씨소프트 음악서비스 '24헤르츠(hz)'의 1년 이용권 등을 제공한다.
양준호기자 pires@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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