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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은행 자산 100조 위안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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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은행 자산 100조 위안 돌파

입력
2011.05.16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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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은행업계의 총 자산 규모가 100조위안(한화 1경6,700조원)을 돌파했다.

중국은행감독관리위원회는 16일 홈페이지를 통해 3월말 기준 중국 은행들의 국내ㆍ외 보유한 위안화 및 외화의 총자산 규모가 101조2,000억위안이라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3월에 비해 18.9% 늘어난 것이다.

은행 규모별 자산 규모는 ▦대형은행 49조8,000억위안(전년 동기 대비 13.8% 증가) ▦주식회사형 상업은행 15조9,000억위안(25.2%) ▦도시상업은행 8조1,000억위안(34.4%) ▦기타 은행 27조5,000억위안(21%) 등이었다.

그러나 은행의 부채도 3월말 현재 총 95조위안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8.2%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은행들의 지난해 총 대출 규모도 3,413억위안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중국 은행들의 자산 규모가 이처럼 크게 증가한 것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중국의 내수 확대 정책으로 시중 유동성이 크게 늘어나며 경제 성장세가 가파르게 이어졌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베이징=장학만특파원 local@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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