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주교 광주대교구(교구장 김희중 대주교)는 5ㆍ18민주화운동 31주년을 기리는 네 가지 행사를 마련했다.
광주 남동성당에서는 16일 오후 2시 생명평화미사를 올린다. 미사 시작에 앞서 광주대교구가 준비한 주먹밥으로 점심을 먹는다. 5ㆍ18 당시 시민들이 주먹밥을 만들어 서로 나눠 주던 것을 기억하며 하나됨을 다짐하기 위해서다. 미사 후에는 5ㆍ18 희생자들이 잠들어 있는 5ㆍ18 묘역을 참배한다. 광주대교구의 모든 성당은 2005년부터 매년 5월 5ㆍ18 기념 미사를 올리고 있다.
16일부터 27일까지 광주 가톨릭센터에서 열리는 4대강 사진전 ‘흘러라 4대강, 멈춰라 토건삽질’은 정부의 4대강살리기사업으로 망가진 현장을 고발한다.
광주가톨릭대 신학연구소와 광주인권평화재단이 공동 주최하는 학술심포지엄은 ‘5ㆍ18 정신과 한반도 평화’를 주제로 18일 오전 10시부터 광주가톨릭대에서 열린다. (062)234_2737
광주대교구 청소년사목국이 준비한 ‘5ㆍ18 정신 계승을 위한 도보순례 및 추모 미사’는 22일 오전 8시30분 교구 평생교육원 앞을 출발해 문흥동성당에서 점심을 먹고 5ㆍ18 묘역에서 미사를 드린다. 초등학교 고학년 이상 학생과 가족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062)380_2273
오미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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